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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신경 쓰이는 튼살, 병변 깊이‧범위에 맞게 시술해야
작성자 라미체 작성일 2023-06-14 조회 422
[메디컬투데이=김준수 기자] 6월이 되면서 날씨가 더워져 옷차림이 얇아지고 있는데 그로 인해 드러나는 살과 함께 가리고 싶은 튼살 자국으로 고민하는 이들이 적지 않다. 튼살은 성장하면서 급격하게 살이 찌거나, 키가 큰 경우, 그 외 임신이나 호르몬 과다 등의 다양한 원인에 의해 생기게 된다. 이러한 튼살이 외적으로 노출되는 부위에 생길 경우 미적으로 보기 좋지 않다.

튼살은 주로 복부나 허벅지, 종아리에 많이 나타나며 크게 붉은 튼살과 하얀 튼살로 구분할 수 있는데 초기에는 붉은색을 띠지만 점차 하얀 튼살로 변하게 된다. 초기 상태인 붉은 튼살은 혈관 레이저를 이용해 비교적 용이하게 치료가 가능하지만 아주 오래된 하얀 튼살은 피부의 재생 능력이 떨어져 있고 패어 있기에 치료나 제거가 어려워 포기하는 이들이 적지 않다.

하지만 요즘은 치료가 어려웠던 과거에 비해 흰 튼살도 레이저 시술을 통해 치료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그 흔적까지 완벽하게 없애기는 어렵지만 적절한 치료를 통해 현 상태에서 보다 호전될 수 있으므로 꾸준히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 미라젯, 레가토2 등을 튼살 치료에 이용할 수 있다.

미라젯은 바늘이 아닌 마이크로 젯 분사 기술을 통해 피부 층에 반복적으로 촘촘하게 주입하는 방법이다. 강력한 압력을 생성해 약물을 분사하는 원리로 약물 주입의 양, 조절도 미세하게 가능하며 일정한 간격으로 고르게 약물 전달이 가능하다. 무엇보다 바늘과 열화상 거의 없이 시술이 가능하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 주종호 원장 (사진=클럽미즈라미체의원 제공)

레가토2는 피부 사이의 공간에 마이크로 플라즈마를 형성해 피부표면에 미세한 홀을 만들어 약물을 빠르고 보다 효과적이게 침투시켜 피부 재생 효과를 유도한다. 피부 속 콜라겐을 재생시켜 치료하기 때문에 튼살 뿐만 아니라 모공이나 흉터에도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클럽미즈라미체의원 주종호 대표원장은 “저마다 피부 타입과 두께가 다르고, 진행 기간과 병변의 깊이 및 범위 등의 차이가 있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서는 피부 고민을 면밀하게 파악하고 그에 맞는 적절한 레이저를 적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튼살의 경우 한 번의 치료만으로는 확실한 효과를 보기 어려우며 다른 질환과 다르게 증상이 복합적으로 작용하기 때문에 다양한 요소들을 신중하게 분석해야 하는 만큼 다양한 장비를 바탕으로 시술 경험이 풍부한 의료진과 상담해 최적의 효과를 이끌어 낼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메디컬투데이 김준수 기자(junsoo@mdtoday.co.kr)

기사 원문 : https://mdtoday.co.kr/news/view/10656075323525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