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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드름, 원인에 따라 적절한 치료 계획 필요
작성자 라미체 작성일 2022-12-27 조회 494
[메디컬투데이=고동현 기자] 보통 여드름은 땀과 피지분비가 왕성해지는 여름철에 생기기 쉬운 피부질환 중 하나이지만 겨울철이라고 안심할 수는 없다. 춥고 건조한 날씨와 함께 잦은 실내 난방기 사용은 피부 장벽과 유수분 밸런스를 무너뜨리고 약하게 만들어 피부 속 수분을 증발하게 한다. 그로 인해 쉽게 건조해짐으로써 각질이 많아지게 되며 노폐물 배출이 제대로 되지 않아 여드름이 발생하기 때문이다.

여드름이 발생했을 때 이를 가볍게 생각하고 방치하는 사람들이 의외로 많다. 그렇게 되면 염증이 심해질 뿐 아니라 피부 조직이 손상돼 패인 흉터가 남을 수도 있기에 적절한 시기에 빠른 치료가 이루어져야 한다.

여드름은 사람마다 발생하는 원인이 다양하고 그 양상도 복합적으로 나타나기 때문에 이에 맞는 복합적인 치료가 필요하다. 개인별 피부 타입과 병변의 특성에 따라 적합한 방식이 달라지므로 원인에 따라서 여드름 치료를 진행하는 것이 좋다.

다양한 여드름 치료가 있지만 일반적으로 피지가 과도하게 분비돼 형성된 여드름의 경우 네오빔 레이저를 통한 치료를 적용할 수 있다. 네오빔 레이저는 1450nm 파장을 이용해 피지샘을 위축시켜 피지 분비를 억제하는 방식으로 여드름을 치료함과 동시에 예방도 가능하다. 또한 쿨링 시스템을 탑재하고 있어 피부 표면을 순간적으로 냉각시켜 통증이나 화상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며, 정확한 목표 지점에 에너지가 도달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준다.



▲ 주종호 원장 (사진=클럽미즈라미체의원 제공)

또 이미 여드름 흉터가 생겨 걱정이라면 피부 재생에 효과적인 프락셀듀얼 레이저를 통해 도움받을 수 있다. 기존 프락셀에 비해 비교적 통증이 덜하고 효과는 높인 방법으로, 패이거나 튀어나와 있는 흉터에 레이저를 조사해 피부 표피에서 진피층까지 재생 효과를 유도해 정교한 치료가 가능하다. 이외에 핀홀 방식의 빛기둥이 진피층으로 깊게 뚫고 들어가 자극을 주어 새로운 피부가 생성되도록 하는 개념의 치료인 DRT 레이저도 여드름 흉터나 모공을 동시에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된다.

클럽미즈라미체의원 주종호 대표원장은 “여드름이 발생하는 원인과 종류, 피부 상태가 다 다르기에 의료진과 충분한 상담 및 검사를 토대로 맞춤치료가 진행되어야 한다”며 “레이저 시술 시 장비에 대한 이해도가 풍부하며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치료하는 숙련된 의료진에게 받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조언했다.


메디컬투데이 고동현 기자(august@mdtoday.co.kr)

기사 원문 : https://mdtoday.co.kr/news/view/10656046916560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