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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신 제거, 색깔·유형에 따른 적절한 레이저 사용해야
작성자 라○○ 작성일 2021-05-07 조회 695



[메디컬투데이 김준수 기자]


자신의 개성을 뚜렷하게 나타낼 수 있는 수단 중 하나가 바로 문신이다. 최근에는 용, 나비, 레터링 등 자신의 가치관과 개성, 성향 등을 몸에 남김으로써 개개인마다 자신의 매력을 나타내는 수단으로 활용된다, 또한 수술 흉터 등을 가리기 위한 특수한 문신도 진행하는 사람도 있다.

물론 문신을 본인의 개성을 나타낼 수 있는 하나의 패션 수단으로 보기도 하지만, 사회적으로 부정적인 인식이 남아있어 결혼, 취업 등을 앞두고 문신을 지우는 사람들 역시 늘어나고 있다. 또한 문신은 특정 문양이 유행을 타는 경우도 있어 일부 사람들 중에서는 시술을 받은 후 싫증을 느끼거나 후회로 인해 지우길 희망하는 경우도 있다.

문신의 제거는 레이저 장비를 이용한 제거 시술을 고려해볼 수 있는데 대표적으로 755 피코슈어, 멜라스타 루비, 레블라이트, 아꼴레이드 등을 들 수 있다. 이런 장비를 활용한 문신제거 방법은 피부에 자리 잡고 있는 색소를 레이저를 이용해 분쇄하는 방식으로, 침투된 색소를 분쇄해 체외로 배출시킬 수 있어 안정적인 제거를 기대할 수 있다. 과거에 비해 레이저, 시술법의 발달로 치료기간이 상당히 단축됐으나 문신의 크기와 형태에 따라 1, 2회 만으로 문신제거 효과를 기대하기는 어렵고, 반복 치료를 진행해 주는 것이 좋다.

문신 제거 시술은 레이저 장비 선택시 문신이 피부에 새겨진 깊이, 색소 입자의 크기, 문신의 크기 등 개인마다 다른 피부 상태, 색소 종류, 침투 깊이 등을 의료진과 함께 고려해 선택해야 한다. 문신 자체가 단색과 다양한 색으로 이루어져 있어 색상에 따라 시술에 차이가 있을 수 있기 때문이다. 보통 푸르른 색소는 피부 진피층에 깊게 있고 붉은 계열 색소는 얕은 피부층에 자리를 잡고 있어 이런 부분을 함께 고려해 시술 방법을 선택해야 한다.

장비 중 755 피코슈어는 피코 세컨드의 개념을 레이저 기술에 접목시킨 장비로 짧은 시간 동안 멜라닌 흡수율이 높은 755nm 레이저 에너지를 이용해 피부 속 멜라닌 색소 입자 또는 문신의 잉크 입자만을 빠르게 진동시켜 제거하는 기능을 기대해볼 수 있다. 타 장비 대비 적은 치료 횟수와 주변 조직의 손상을 줄인 방법으로 높은 치료 효과를 예상해볼 수 있다.

또한 멜라스타 루비는 기존의 엔디야그나 레이저토닝과 대비해 멜라닌 흡수도가 약 10배가량 높아 효과적인 문신제거 제품을 찾을 경우 고려해볼 수 있으며, 레블라이트는 일정한 레이저 빔을 고출력으로 짧은 시간 동안 조사할 수 있어 깊은 문신 자국을 저자극 방식으로 없애고 싶을 때 고려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아꼴레이드는 색소의 선택적 파괴 기능과 높은 흡수율을 예상해볼 수 있는 기기로, 이 역시 높은 문신 제거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이러한 피코 레이저 및 토닝 계열의 기기는 문신 제거에도 안정적인 결과를 예상해 볼 수 있지만 기미, 잡티 등의 색소침착 케어와 같은 다양한 적응증에도 고려할 수 있어 효율적인 장점이 있다.

클럽미즈라미체의원 주종호 대표원장은 “문신은 종류가 매우 다양하며 그 종류에 따라서도 시술 방법이 크게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문신 제거를 알아보고 있다면 자신의 문신 크기와 색소 깊이, 피부 타입을 정확히 파악해 그에 맞는 맞춤 솔루션을 제안할 수 있는 곳에서 안전한 방식으로 받아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또한 환자 개개인마다 다른 문신 상태를 정확히 파악해 이에 적합한 레이저 종류 선별, 파장 및 조사 강도, 횟수 등을 제시할 수 있는 병원을 찾는 것이 효율적이며, 다양한 문신제거 시술 케이스를 바탕으로 의료진이 충분한 경험과 노하우를 가지고 있는지 등을 확인 후 병원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메디컬투데이 김준수 기자(junsoo@mdtoday.co.kr)


기사 원문 : http://www.mdtoday.co.kr/mdtoday/index.html?no=4187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