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 #취업준비생 이 모씨(여, 24)는 사춘기 시절부터 여드름이 생겨 이제는 피부가 울퉁불퉁해지고 모공도 커진 상태다. 오래된 여드름흉터도 많아 화장을 해도 커버가 되지 않을 정도다. 이 씨는 봄이 되자 다시 얼굴피지가 많아지고 여드름이 올라와 여드름흉터 없애는 법, 모공 줄이는 방법을 찾아 여드름피부과를 찾았다.
이 씨와 같이 여드름, 여드름흉터나 그로 인해 커진 모공으로 고민하는 이들이 적지 않다. 더욱이 올 봄에는 미세먼지와 황사의 영향이 더해지면서 얼굴에 피지와 여드름 트러블이 잦은 예민한 피부를 가진 이들의 고민이 더 커지고 있는 상태다.
이러한 피부 문제를 가진 이들은 대인관계에서 좋은 첫인상을 주기 힘들고, 스스로 자존감이 위축되어 사회생활에서도 어려움을 겪기 쉽다. 심하면 대인기피증을 겪기도 한다. 하지만 다행히 여드름, 모공, 흉터피부는 레이저 치료를 통해 밝고 매끈한 피부로 개선될 수 있다.
다가오는 5월, 근로자의 날과 어린이날 대체휴일, 석가탄신일 등의 휴일을 이용해 얼굴피지제거와 모공치료, 여드름흉터 치료 등을 통해 깨끗하고 환한 피부로 만들 수 있는 방법을 알아봤다.
프락셀듀얼= 기존 프락셀제나 레이저에서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 되어 여드름 흉터와 모공 치료 영역에 기미, 잡티, 주근깨 등의 색소질환과 주름에 있어서도 좋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프락셀 레이저 치료법이다. 한 가지 파장이 아닌 1550nm 파장의 레이저와 1972nm 파장의 레이저를 피부에 침투시켜 표피와 진피를 동시에 치료한다.
얼굴뿐 아니라 주름과 목, 팔, 손등, 허벅지, 엉덩이 등에 모두 시술을 적용할 수 있으며, 여드름 흉터와 모공수축, 피부 탄력, 기미, 색소 문제 등으로 고민인 이들에게서 만족도가 높다.
DRT 레이저= 강력한 핀홀 방식의 빛기둥이 진피층 2mm 깊이로 깊게 뚫고 들어가 자극을 주어 새로운 피부조직의 생성을 유도하는 레이저 시술이다. 새로운 피부조직의 생성을 유도하여 여드름 흉터 치료에서 특히 좋은 효과를 보여준다. 시술 후 피부가 붉어질 수 있으나 당일 간단한 세안도 가능할 정도로 회복도 빠른 편이다. 특히 큰 모공과 코 모공 치료에서 좋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잠실 클럽미즈9라미체의원(진료과목 피부과) 주종호 대표 원장은 “여드름은 성인여드름, 좁쌀여드름, 화농성 여드름 등, 그 종류가 매우 다양하고 개인 별 증상도 다르게 나타난다. 때문에 여드름치료는 피부 상태와 증상 정도에 따라 시술 방법이나 횟수 등에서 맞춤계획을 세우는 것이 중요하다”며, “올바른 치료를 위해서는 시술 전 의료진과 충분한 상담을 통해 신중히 시술을 결정해야 한다는 것을 잊지 말 것”이라고 당부했다.
또한 여드름 흉터, 모공 치료 레이저 시술의 경우 개인에 따라 통증, 붓기 등의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시술 병원 및 의료진 선택 시 주의가 필요하다.
/김동호 기자 dongh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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