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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나들이 자외선 주의보‥ 기미 주근깨 기승
작성자 라○○ 작성일 2017-04-05 조회 1739


봄이 시작되면서 봄꽃축제 등 나들이를 즐기는 이들이 늘어났다. 하지만 봄은 다른 계절에 비해 자외선 량이 급격히 많아지는 계절인 만큼 피부 관리에 주의가 필요하다.


최근에는 갈수록 늘어나는 미세먼지와 꽃가루 등의 악조건으로 인해 민감해진 피부가 기미, 주근깨, 검버섯이나 오타모반, 잡티 등 다양한 색소질환과 노화에도 쉽게 노출될 수 있다.


때문에 봄철에는 색소질환과 피부 노화를 막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자외선 차단제도 급격한 환경 변화에 피부가 자극을 받지 않도록 안정성이 높은 것을 선택하도록 하고, 수분 베이스도 꼼꼼하게 발라주는 것이 좋다.


그러나 이미 색소질환이 자리를 잡기 시작했다면, 자외선 차단제만으로는 해결이 어려울 수 있다. 이런 경우에는 색소질환 치료를 위해 피부과 등 전문적인 치료기관을 찾는 것이 현명하다.


기미, 주근깨 등 피부 색소 문제를 치료할 수 있는 방법에는 여러 가지가 있다. 최근 가장 많이 사용되는 것은 레이저 치료. 특히 엑셀브이레이저와 멜라스타, 아꼴레이드 등이 대표적인 기미 주근깨 레이저로 알려져 있다.


엑셀브이레이저는 미국 큐테라사에서 출시한 레이저로, 532nm 파장과 1064nm 파장을 이용해 기미, 잡티 등의 색소 치료와 여드름, 홍반, 안면홍조 등의 혈관문제, 잔주름이나 모공 등의 탄력 문제까지 개선되는 효과를 보여준다.


멜라스타는 루비레이저로 알려진 색소치료 시술이다. 694nm 파장의 레이저 빛이 혈관과 주변 조직에 열손상을 주지 않고 멜라닌 색소에만 효과적으로 흡수해 난치성 색소 병변, 반영구화장 같은 문신 등을 비교적 안전하게 제거해 준다.


아꼴레이드는 755 nm 파장의 높은 에너지의 레이저 빔이 획일한 속도로 진피 층과 표피 층에 있는 멜라닌색소를 선택적으로 파괴하는 레이저다. 재발하기 쉬운 기미나 잡티, 오타반점 등의 색소 병변 치료에서 높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잠실 클럽미즈9라미체의원 주종호 대표원장은 “피부 색소치료는 병변의 깊이와 종류를 정확하게 구분해 특성에 맞게 적절한 치료를 적용하는 것이 관건이다. 특히 기미 등의 난치성 색소문제는 여러 가지 원인이 복합적으로 나타나는 경우가 많아 그에 맞는 치료가 매우 중요하다”며 “효과적인 치료를 위해서는 풍부한 임상경험과 노하우를 가진 숙련된 의사의 정확한 진단과 함께 본인에게 맞는 치료 방법을 결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한현숙 기자  webmaster@rapporti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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